25미터 높이에서 3단으로 떨어지는 장관을 품어 냅니다.

도동과 저동의 식수원으로 

오래전 봉래폭포 정상에 굴이 있었고 그안에 절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지금은 굴등은 버리고 봉래폭포의 이름만 남아있답니다.

봉래 폭포를 보려면 숨가쁜 오르막을 올라야 하지만

그 길에는 삼나무의 어우러짐과 풍혈과 너와집이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어 숨을 고르게 해줍니다.

봉래폭포 입장료는 어른 1200원 어린이 600원 입니다.

가파른 오르막엔 고무바닥판이 깔려 있네요,, 

여행객들을 위한 울릉도민들의 마음을 잠시 엿볼 수 있었답니다,,

내 몸 속에 웅크리고 있던 이산화탄소를 모두 끌어내려는 듯

삼나무들이 쭉쭉 뻗은 키를 자랑하며 기다리고 있네요~

숨이 턱에 걸려 헉헉 거리는 한여름에도 자연 바람을 품어 주는 풍혈입니다,,

(풍혈이란 한여름에도 찬 바람이 나오는 바위구멍을 일컫는 말입니다)

잠시지만 정말 시원해서 나오기 싫었지만 안에 보이는 돌들이 전부 자연석이 아니기에

바람을 뒤로하고 나왔답니다.

짧은 거리가 못내 아쉬운 산림욕장입니다,,

삼나무 우거진 이 길이 정상까지라면 참 좋았을 것을 

잠시 제주에 있는 절물휴양림 생각이 나는군요,,

25미터나 되는 길이를 3단으로 시원스레 내려오는 폭포수 봉래폭포가 모습을 나타내네요.

동해 한가운데 떠 있는 신비한 섬 울릉도의 태양은 정말

육지의 태양과는 다른가 봅니다,,ㅠ.ㅠ

저리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수 마저 부러우니 말입니다,,

봉래폭포행 버스 종점에서 내려 오르막을 오르며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들이

폭포수를 등에 업은 바람에 하나둘 자취를 감춥니다~ㅎㅎ

내려가고 싶지 않던 발걸음을 태양이 밀어주네요,,

그늘이 없어 앉아 쉴 수 없는 아쉬움을 남겨 놓고

하산(?)을 합니다^^

벌써 단풍이 찾아 오는건지,,,

아님 병을 입은건지,,,

온톤 원시림인 울릉도입니다,,

정원이 정말아기자기 하니 예쁘게 꾸며져 있는 식당인데요,,

막걸리 마실 수 없어서 양해를 구하고 구경만 하고 나왔네요,,

울릉도 분들 불친절하다고 해서 울릉도 가기전에 엄청 걱정했었는데

운좋게 좋은 분들만 만나서 그런지

울릉도 분들 정말 친절하십니다. 물론 첨에 묵었던 민박집 아주머니와 아저씨는 빼구요,,ㅠ.ㅠ

 나무로 조각된 지하여장군 천하대장군만 보다가

이렇게 돌로 조각되어진 장승을 보니 좀 느낌이 다르네요,,

나무는 따뜻한 느낌인데 돌은 차가운 느낌이랄까요,,

아무런 막힘이 없는 울릉도의 하늘은 언제나 높고 푸르기만 하네요,,

둥실둥실 떠나니는 구름도 어째 달리 보이는 것이

울릉도가 청정지역 이기 때문이겠죠,,

주소 울릉도 저동  문의 054 790 6422